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으로 5조3541억 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11.6%(5571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교육청은 먼저 ‘학생 성공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이라는 목표로, 전체 예산의 약 10%인 5536억 원을 편성했다. △디지털 교육 확대에 1133억 원 △안전 책임교육에 300억 원 △진로·진학·직업교육에 499억 원 등을 투입한다.
또 내년도 역점사업 실행을 위해 343억 원을 편성해 △학생 맞춤 기초학력보장 106억 원 △사회·정서 학습 57억 원 △1인 1예술·스포츠 교육 48억 원 등을 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본예산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사회·정서 회복에 집중했다”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