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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박람회, 오늘부터 5일간 열려

입력 | 2022-11-10 03:00:00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2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박람회는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전시·학술·문화·체험 행사 및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연계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82개 업체 및 단체가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농자재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품종전시관, 미래농업관, 치유농업관, 우수감귤직거래장 등 120여 부스를 운영한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체험 및 현장 시연 위주로 운영해 관람객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감귤 비즈니스 및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유통, 바이어 상담회, 인터넷쇼핑몰 기획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한다.

감귤을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와 회화, 아트 상품, 조형물 등을 전시하고 감귤 따기, 감귤원 길 걷기, 전통다도, 감귤요리 경연대회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온라인에서는 감귤산업관, 농기자재전시관, 감귤직거래관 등 3차원(3D) 디지털 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