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일 가격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32% 급락한 134.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에 애플이 아마존과 결탁해 제품 가격을 조작했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기 때문이며, 소비자들은 애플과 아마존이 협력해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에서 타사 애플 소매점들을 제거해 경쟁을 막은 다음 가격을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이 계약으로 많은 애플 소매상들이 아마존 플랫폼에서 없어지며 가격 경쟁이 사라졌고, 애플·아마존의 가격 합의 후 애플의 제품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고 소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자를 막기 위해 진입 장벽을 세우고 경쟁자를 제거한 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미국 의회가 제정한 독점 금지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노동자들이 정저우 아이폰 공장을 떠나는 모습 - 웨이보 갈무리
앞서 애플의 주가는 세계 아이폰 제조의 허브(중심)인 정저우 폭스콘 공장이 전면봉쇄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주 5거래일 연속 급락한 뒤 이 주 들어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 정저우 아이폰 공장 전면봉쇄 충격을 어는 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