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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난간 넘었다가…호텔 5층서 다투던 남녀 추락

입력 | 2022-11-10 11:18:00

남녀 치료 중…생명에는 지장 없어



ⓒ게티이미지뱅크


호텔 5층 객실에서 다투던 남녀가 건물 밖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 호텔 5층 객실 난간에서 남녀가 1층으로 떨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 씨와 40대 여성 B 씨가 각각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여성은 객실 안에서 남성과 다투던 중 홧김에 난간 바깥으로 넘어갔다. 이에 남성이 잡아 끌어올리려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고, 뒤이어 여성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녀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추가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