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총참모부는 7일 한미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군사작전을 단행,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1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로 ‘무적의 주체병기’를 개발했다면서 국방력 및 무력 강화 행보를 자랑하고 나섰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정은) 수령의 영도 밑에 장성강화된 주체조선의 줄기찬 전진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10년간의 우리 인민의 투쟁 행로는 위대한 수령의 영도 따라 사상 초유의 도전과 난관들을 뚫고 미증유의 기적과 변혁, 승리만을 긍지 높이 아로새긴 영광의 노정이었다”라고 김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치켜세웠다.
신문은 특히 국방 분야에서 “열강들의 점유물로만 되어오던 병기들을 연속적으로 보유하는 세계적인 기적을 이룩한 데 이어 남들이 본적도 없는 무적의 주체 병기들을 다발적으로 개발 창조했다”며 ‘세상에 다시 없을 또 하나의 신화’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최근 단행한 각종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적들의 끈질긴 전쟁 도발 광기를 짓뭉개버리기 위한 혁명무력의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 조치”였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신문은 이같은 김 총비서의 영도로 강국의 지위에 오르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앞으로도 “총비서 동지의 영도 따라 나아갈 때 언제나 백전백승한다”라고 자신했다.
최근 각종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 긴장을 높여가는 북한은 내부적으로는 주민들에게 국방력 과시를 통한 결속도 독려하는 사상전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