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손호준·공승연 치열한 공조 “시청률 21%↑”

입력 | 2022-11-10 15:55:00

배우 손호준, 공승연, 김래원(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사진 제공=SBS

사진 제공=SBS


경찰과 소방의 치열한 출동 순간을 담으며 생생한 리얼리티를 예고한 ‘소방서 옆 경찰서’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란 자신감 속에 출발했다.

10일 오후 2시 SBS 새 월화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과 박영수CP가 참석했다.

이날 박영수 CP는 ‘소방서 옆 경찰서’에 대해 “3년 전부터 기획된 작품”이라며 “광범위한 취재를 통해 해결하기 힘든 사건들을 조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순간에서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경찰과 소방의 공조 플레이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소방서 옆 경찰서’를 통해 드라마 ‘닥터스’ 이후 6년 만에 SBS에 다시 컴백했다. 김래원은 이에 대해 “6년 만에 SBS에 돌아왔다, 벌써 이렇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닥터스’가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했다는 말에 “(‘닥터스’가) 21.3%밖에 안 나왔나, 이번에는 더 나올 것 같다”라며 “‘닥터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번에는 다른 매력의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검거율 118%를 자랑하는 실적 1위 열혈 형사 진호개로 분했다. 그는 “몸으로 뛰는 형사여서 열심히 찍고 있다”라며 “오늘 자리에는 안 계시지만 다들 민 작가님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신다, 저 역시 대본 안에 진호개를 잘 녹여놔서 대본에 충실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은 극 중에서 태원 소방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을 맡았다. 그는 소방대원으로 분하면서 직접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등 열연을 펼쳤다. 손호준은 “위험한 장면은 많았지만 촬영이 위험하지는 않았다”라며 “안전장치가 구비가 잘 된 현장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실제 방화복을 입었는데 그게 힘들었다”라며 “날이 너무 더웠다, 날씨와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는데 그것을 제외하고는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봉도진이라는 캐릭터가 소방관인데 소방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진짜 소방관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다”라며 “화재 현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런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은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하며 아마추어 등반인이 돼 킬리만자로를 완주했다. 그는 “예능을 하고 와서도 배려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드라마 참여에 더 열중할 수 있었다”라며 “나를 배려해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녀와서 몸이 가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태원 소방서 구급대원 송설 역을 맡은 공승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이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구급대원으로서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몇시간 전부터 조감독님과 함께 연습하고 구급 자문 받아서 현재에 맞게 연습했다”라며 “들고 다니는 가방도 무겁고, 스트레이트 카트를 운전하는 힘도 필요해서 촬영 전 운동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공정연)은 그의 언니 공승연이 출연한 드라마를 한번도 완주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승연은 동생인 정연도 ‘소방서 옆 경찰서’는 모두 다 볼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진짜 100% 확신한다, 완주 가능하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저희 소방 배우들이 모여있을 때 동생을 게스트로 초대했다”라며 “동생이 래원, 호준 배우를 알게되니 드라마를 더 궁금해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래원은 극 중에서 진호개와 봉도진의 관계에 대해 “현장에서 최초 대응하면서 대립 관계도 있다, 가치관의 차이로 부딪힐 때도 있지만 각자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즌2까지 나올 예정”이라며 “(송설은) 시즌1에서는 보일 듯 말 듯인데 시즌2에서는 (송설의)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