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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없어 고속도로서 멈춘 승용차…뒤따르던 차량 ‘전복’

입력 | 2022-11-10 16:49:00

부산경찰청 제공


고속도로에서 연료가 떨어져 1차로에서 멈춘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25분경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향 9.7㎞ 지점에서 50대 A 씨가 몰던 K8 차량이 아반떼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당시 아반떼 차량은 연료 부족으로 1차로에 정차해 있었다. 추돌 충격으로 K8 차량이 전복되면서 A 씨가 경상을 입었고, 아반떼 운전자 20대 B 씨는 차에 타고 있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

추돌로 생긴 파편에 의해 인근을 지나던 쏘나타 차량의 타이어가 파손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개 차로를 통제하고, 3차로와 갓길을 통해 차량 통행을 유도하는 등 안전조치를 펼쳤다.

사고 수습 여파로 약 30분간 2.5㎞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고,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차량 견인이 완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