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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행 노리는 이강인 선발 출전…마요르카, 강호 A.마드리드 제압

입력 | 2022-11-11 11:02:00


이강인(21)이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마요르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마요르카는 전반 16분 베다트 무리키의 결승골을 잘 지켜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7분 아마스 디에디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 명단 발표(12일)를 앞두고 소화한 리그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올 시즌 라리가 14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와 2골 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1개의 슈팅과 패스성공률 82.4%, 볼 터치 32회 등을 기록해 평점 6.71점을 받았다.

이날 ‘대어’를 잡은 마요르카는 5승4무5패(승점 19)를 기록,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승3무4패(승점 24·6위)가 됐다.

마요르카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우메 코스타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무리키가 마무리 지었다.

전반 36분 옐로카드(경고쪽지)를 받은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 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선 중앙과 측면에서 자신 있는 드리블 돌파와 전진 패스를 날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마요르카는 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 추가시간 악셀 미첼의 결정적인 오버헤드킥을 로드리고 바타글리아가 머리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