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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스마트폴 구축사업으로 대통령상 수상

입력 | 2022-11-11 14:37:00

강력범죄·교통사고 발생률 25.3% 줄어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10일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 분야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최로 매년 열린다.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구로구는 이번에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 시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폴은 LED 가로등·보안등, 다목적 폐쇄회로(CC)TV 등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기기를 탑재한 복합 시스템이다. 불법주정차 단속, 공공 와이파이(Wi-Fi) 이용, 범죄·사고 예방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2019년 1월 가리봉동에 처음 스마트폴을 도입했으며 현재 관내 161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폴을 설치한 후 지역 내 5대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발생률이 설치 전보다 25.3% 줄었다고 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자 하는 그동안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