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15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97명으로, 총 사상자는 354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 사상자가 총 3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157명, 부상 197명이다.
직전 집계치인 이날 오전 11시 기준보다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지난 1일(156명) 이후 열흘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장병의 가족을 만난 뒤 장기 기증 결정 소식에 전날 다시 가족을 찾아 위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내국인 131명, 외국인 26명이다. 이 중 내국인 130명, 외국인 23명 등 153명은 발인 및 송환이 완료됐다. 외국인 3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사망자가 1명 늘면서 부상자는 198명에서 197명이 됐다. 중상 32명, 경상 165명이다. 이 중 186명은 병원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나머지 11명은 22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