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입성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참가 팀 중 첫 번째다.
FIF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설 미국 대표팀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 가장 먼저 도하에 터치다운했다”고 소개했다.
이미 많은 팬들이 도하에 입국한 데 이어 선수단까지 카타르에 모습을 드러내자 월드컵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카타르 다음으로 많은 월드컵 티켓을 구매한 나라다.
웨일스, 잉글랜드, 이란과 함께 B에 속한 미국은 22일 오전 4시 웨일스를 상대로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을 시작으로, B조의 다른 팀들도속속 결전지 입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각국 감독들이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모습, 미국 선수단이 도하에 도착하는 모습 등은 축구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이 흥분은 월드컵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상기시켜준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