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2027년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종목별 개최 도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는 오는 2027년 8월1일부터 12일 일정으로 시작되며 주관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다. 규모는 선수단 등 15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격은 개최 년도 기준 17세~25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2027년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세계대학경기대회’로 변경해 열린다.
대회종목은 기존 15개, 선택 3개 총 18개 종목으로 선택종목은 개최도시가 정한다. 세부 종목은 육상, 농구, 펜싱, 배드민턴, 리듬·기계 체조, 유도, 경영, 다이빙, 수구, 탁구, 테니스, 배구, 양궁, 태권도 등이다.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종목별 개최지 예정지별 종목은 대전 6개·세종 4개·충남 6개·충북 8개로 보인다.
대전은 경영, 다이빙, 수구, 펜싱, 축구, e스포츠가 용운국제수영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세종은 육상, 수구, 탁구, 골프 등 종목이 예정돼 있다.
충남은 축구,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요트,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린다. 배구는 남녀경기는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천안캠퍼스체육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북은 양궁, 기계체조, 리듬체조, 농구, 축구, 유도, 태권도, 조정 등 8개 종목이 열린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