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과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찾아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벤탄쿠르와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리즈 유나이티드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보기 위해 그라운드를 찾았다.
이날 검은색 폴라티, 체크무늬 카디건 차림에 뿔테안경을 쓴 손흥민은 앞쪽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방문경기에서 상대 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해 얼굴을 다친 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마르세유=AP 뉴시스
손흥민은 수술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이 참고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 1%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며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12일 손흥민이 포함된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손흥민, 소속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팀 훈련 합류 시기는 미정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고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8명의 유럽파 중 가장 늦은 16일 오전 0시 5분에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런던에서 토트넘 의료진과 함께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