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수험생 최대 48% 할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뷔페 50%↓ 본죽-한솥 당일 점심 도시락 행사 이디야-에듀윌, 전국민 응원캠페인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각종 수험생 할인 행사도 등장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17일부터 2주 동안 수험생을 대상으로 디너 뷔페를 50% 할인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제공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수능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수험생들은 오랜 수험 기간을 끝낸 만큼 ‘보복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젊은 소비자라는 특성상 장기적인 고객으로 붙잡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17일부터 30일까지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전망대,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등에서 수험생 할인에 나선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들에게 종합이용권과 에이드 1잔을 패키지로 3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최대 48% 할인된 가격이다. 아울러 롯데 아쿠아리움(2만 원)과 전망대인 서울스카이(2만1000원)도 각각 40%와 30% 할인해준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17일부터 2주간 수험생을 대상으로 디너 뷔페를 50% 할인한다. 객실 투숙과 CGV동대문 영화 관람권이 포함된 ‘잇츠 쇼 타임 패키지(22만 원)’도 내년 3월까지 예약할 수 있다.
수능 시험 당일 점심 도시락 판매 열기도 뜨겁다. 본죽·본죽&비빔밥은 16일까지 수능 죽도시락 예약을 받는다. 본죽·본죽&비빔밥 제공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치킨마요’와 ‘리얼 티라미수 찰떡’으로 구성된 ‘수능대박세트(4종)’를 선보였다. ‘수능대박세트’ 구매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과 한솥 시식권 등을 주는 ‘걱정마요 찰떡합격’ 행사도 30일까지 이어진다.
수험 생활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수험생 건강관리와 합격을 기원하는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CJ웰케어는 15일까지 한뿌리 흑삼 기획전을 열고 스틱형 흑삼 제품 4종을 25%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16일까지 초콜릿과 보온도시락, 담요 등 250여 종의 수능 관련 상품을 총 2만5000원 이상 사면 5000원 상품권을 준다.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치열하다. CJ푸드빌은 인기 캐릭터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협업한 선물세트 ‘행복한 응원’을 선보였다. 각사 제공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치열하다. 이디야커피는 에듀윌과 함께 전 국민 응원 캠페인을 펼친다. 각사 제공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