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정상회담] 한미 정상, 예정보다 긴 50분 회담 尹 “양국간 긴밀한 경제협력 기대” ‘한미동맹 70돌’ 내년 다시 만나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먼저 “IRA에 관한 (양국 간) 협의 채널이 긴밀하게 가동되고 있다”면서 “올해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IRA 관련 미국 측의 진정성 있는 협의 의지를 확인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IRA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프놈펜 쯔로이짱바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두 정상은 또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내년에 미국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