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새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벅스(피츠버그 애칭)의 일원이 돼어 너무 기쁘다”며 피츠버그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어 “팀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 나는 늘 하던 것처럼 팀에 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레츠 고 벅스”라고 보탰다.
최지만은 2018년 6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빅리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7경기에 나섰고,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나서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는 피츠버그에서 새 출발을 준비한다.
지난 12일 귀국한 최지만은 탬파베이를 떠올리며 “가족같은 팀이었다. 나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든 팀이기 때문에 애정이 있었고, (트레이드가 돼) 많이 슬펐다”면서 피츠버그에 합류한 각오에 대해 “팀을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