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14일부터 12월9일까지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한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 속에서도 요금을 올리지 않고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기여한 업소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에서 2011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지정업소는 착한가격업소임을 알리는 표찰과 함께 종량제봉투, 물티슈, 타올 등을 지원받는다.
구는 가격, 소비자 만족도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 내 평균가격을 초과한 업소 △프랜차이즈 매장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1년 내 휴업 사실이 있는 업소 등은 제외한다.
구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기존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적격 심사표를 활용해 가격 인상 여부, 위생·청결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재심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준 관내 업소를 지원하는 제도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