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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니, 각별히 신경 쓰는 지역”…현지 진출 기업인과 오찬간담회

입력 | 2022-11-14 17:00:00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2.11.12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진출 한인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리의 한 호텔에서 한인 기업인 11명과 만났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내 유일한 G20 국가로서 지난 1973년 한국과 수교한 이후 양국 교역량이 100배 이상 증가한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작년 기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규모는 아세안 내에서 4위, 투자 규모는 아세안 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도 긴밀한 통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태 지역 내 아세안 전력적 중요성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과의 협력 중요성이 큰 국가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우리 섬유, 봉제 기업들이 일찍부터 진출한 곳임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각별히 신경을 쓰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2023년도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니만큼 K-POP 지원 등 정부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많은 지원기관들이 진출해 있는데, 통합된 합동센터를 만들어 정부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었다.

기업인들은 동포들기업에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거나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건의했다.

참석한 경제부총리, 외교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은 기업인들의 이러한 요청과 제안 사항들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내용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건의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발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