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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입성한 축구 대표팀…2022 월드컵 대장정의 막 올랐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2-11-14 18:09:00


도하=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축구대표팀 해외파 선수 이강인이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 후 6시간 뒤, 새벽 5시 한국에서 출발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간) 하미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 입국장을 나오는 선수들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별도로 마련된 셔틀을 타고 바로 숙소로 이동한다는 사전 공지를 받았다. 그래서 현지에 있던 취재진들은 선수들의 숙소인 르 메르디앙 시티 센터에서 대기했다.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중나온 호텔 관계자들이 정문 앞에 서 있었다. 호텔 출입문에는 한국 선수들의 숙소임을 보여주듯 Republic of Korea 글씨아 태극기가 래핑돼 있었다. 두 명의 여성 팬들도 태극기를 들고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다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를 무렵 새벽 6시가 넘어서야 대표팀 버스가 도착했다.




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자신의 짐 가방을 스스로 챙겨 한두 명 씩 숙소로 들어갔다. 10시간의 비행이 피곤했는지, 앞으로 치룰 경기에 대한 생각때문인지 선수단의 표정은 결연해 보였다.

대표팀은 잠시 뒤 현지시간으로 17시 경 본격적인 현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장정의 막이 시작됐다.

글·사진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