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불안정한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며 양국 간 경제 교류의 “집약적” 토대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먼저 오늘 회담은 미중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매우 희망하는 것은 오늘 시 주석과 양자회담 결과”라며 “우리는 앞으로 중국 경제, 글로벌 거시경제 결과에 대해 상대국인 중국과 보다 집중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이고, 미국과 중국 정책들이 이러한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반도체 부품에 부과한 수출 규제에 대해 “그들이 그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그들과 함께 그들의 관심사와 우리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