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여는 장소는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두아 해변에 있는 고급 호텔 물리아다.
CNN은 14일 키 큰 야자수가 무성한 이 호텔에는 주요 20개국(G20) 기간 동안 중국 대표단이 머무는 곳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표단과 호주 대표단도 이 호텔에 머물고 있다.
이곳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미국 대표단 숙소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정상회담에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관”이 참석할 것이며, 양측이 “신뢰할 수 있는 소수의 대화 상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중국 측에는 “새로운 얼굴”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