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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37년 만의 대학생 천하장사
입력
|
2022-11-15 03:00:00
대학생 천하장사가 탄생했다. 13일 울산에서 열린 ‘202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울산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재(20)가 서남근(27·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대학생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한 건 1985년 이만기(당시 경남대 4학년) 이후 37년 만. 약관(弱冠)의 대학생 장사가 모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