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15일 북한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 새 건축물과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까지는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VOA는 “건축물은 약 30m 길이의 직사각형으로, 콘크리트 틀 위에 정사각형 구멍 10개가 뚫린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위성사진 분석가인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관측 시설일 수 있고, 개선된 새로운 엔진 시험대일 수 있다”면서도 “북한의 활동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건축물의 용도를 파악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