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상대할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가 주축 골키퍼들의 부상 이탈로 울상이다.
가나축구협회가 14일(한국시간)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귀화 선수들을 포함한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한 가운데 1·2옵션 골키퍼인 조조 월라콧(찰턴), 리차드 오포리(올랜도 파이리츠)의 이름은 없었다.
둘 다 부상으로 낙마했다.
특히 월라콧은 가나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기여가 높은 수문장이다.
올해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3월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두 골문을 지켰다.
A매치 11경기로 경험이 많진 않지만 최근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월드컵에서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높았다.
가나는 로렌스 아티-지기(장크트갈렌), 압둘 마나프 누루딘(외펜), 이브라힘 단라드(아산테 코토코) 3명을 최종명단의 골키퍼 포지션에 올렸다.
한국과 가나는 28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