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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20서 시진핑과 환담…시 주석 “오후 회담 기대”

입력 | 2022-11-15 14:35:00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스1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 첫 세션을 앞두고 만나 환담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 안보)을 앞두고 여러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던 중 시 주석과도 인사를 주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발리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러 국가의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류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등은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윤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윤 대통령을 인도로 초청하기도 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한국과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낙 영국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인사를 건넸고, 수낙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수낙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영국 국민을 대표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방한 예정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도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앤소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많은 국가 정상과 인사를 나눴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등과도 환담했다.

(발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