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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 6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2-11-15 15:03:00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강 회장은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10.7/뉴스1


검찰이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핵심인물 6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한모씨 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면서 관계사인 에디슨EV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허위공시 등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자금조달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해 162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 3명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허위공시와 언론보도 등을 이용해 에디슨EV의 주가를 띄워 1621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기한 내 납입하지 못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고 에디슨EV 주가는 폭락했다. 이로 인한 피해자는 12만5000명에 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