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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우려에…올해도 수능 시험장 앞 응원전 ‘절대 금지’

입력 | 2022-11-15 16:46:0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능대박 종’을 치고 있다. 2019.11.13/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17일 치러지는 2023년도 수학능력시험도 응원전 없는 ‘조용한 수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수능 시험일 시험장 앞 수능 응원이 금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 재유행과 1·2학년들의 학업권 보호 등을 위해 수능 응원을 금지하는 공문을 각급 학교에 하달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전국 하루 확진자 수는 7만2883명으로 지난달 7만1444명 이후 두 달만에 7만명대로 들어섰다.

1주일 전인 8일에는 6만2260명, 2주일 전인 1일에는 5만836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능 응원이 금지된 것은 코로나19가 등장한 지난 2020년 이후 3년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재유행을 막기 위해 올해도 수능이 치러지는 학교 앞 응원을 금지하는 만큼 각급 학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