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연방하원 선거에서 과반인 218석에 한 석이 부족한 217석을 확보하면서 하원 장악이 확실시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204석을 얻었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15일(현지시간) 하원에서 3석을 추가로 얻었다. 한국계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과 켄 칼버트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브랜든 윌리엄스 후보는 뉴욕주에서 공화당 중도파인 존 캣코 의원 은퇴로 생긴 의석을 차지했다.
그 결과 공화당은 217석을 얻었다. 하원을 누가 장악할지는 이르면 16일 오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오를 전망이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미 하원의장에 출마했다. 하원의장은 당 내 선출 절차를 거쳐 118대 의회가 개회하는 내년 1월3일에 하원에서 뽑는다.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50석을 확보해 과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공화당은 현재까지 49석을 얻었다. 나머지 1석은 조지아주로 내달 6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승자를 결정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