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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샷 캐릭터 NFT 출시… MZ세대 소통 강화

입력 | 2022-11-15 19:32:00

자체 개발 ‘우루샷’ 캐릭터 활용
제품 인지도 제고 일환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진행할 것”




대웅제약이 피로회복제 ‘우루샷’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를 위한 감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를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 그림 5종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대웅제약은 회사 상징인 곰을 닮은 우루샷 캐릭터를 개발한 바 있다. 주인공 ‘우리’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면서 하고 싶은 말은 당당하게 하는 캐릭터를 가진다.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때로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네로’는 우루샷 정제와 동일한 색상의 볼이 특징이다.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격을 가졌다.

대웅제약은 NFT를 활용해 개성을 드러내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우루샷 제품 인지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가생활이나 지인과의 만남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이 손쉽게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 토큰을 말한다. NFT 내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희소성이 있고 대체 불가능해 최근 그림이나 영상 등 디지털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이 공개한 NFT는 총 5종이다. 우리와 네로가 서로 안고 토닥이는 이미지와 우리가 우루샷으로 충전 중인 그림, 우루샷으로 피로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미지, 여행을 떠나는 우리와 네로의 모습이 담긴 시리즈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NFT는 그라운드X 플랫폼 ‘디팩토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정판 우루샷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은정 대웅제약 CH본부장은 “희소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NFT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피로에 지친 젊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우루샷 캐릭터 굿즈 상품을 카카오톡 채널에서 이달 말 발매되는 ‘갓생 살기’ 굿즈 에디션 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