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 공개… 20집 앨범 선공개 26일부터 4년만에 단독 콘서트
‘가왕’ 조용필(72·사진)이 18일 신보 ‘로드 투 20―프렐류드 1’(Road to 20―Prelude 1)을 발표한다. 그가 앨범을 발매한건 2013년 정규 19집 ‘Hello’(헬로) 이후 9년 만이다. 조용필은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30초 분량의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신곡 두 곡의 제목인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 담긴 영상에는 경쾌한 리듬에 맞춰 “오오 격정적인 찰나”라고 노래하는 조용필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20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하는 형식의 앨범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앨범 이름에 들어간 ‘프렐류드’는 도입부 형식의 악곡을 의미한다. 소속사 YPC는 “이번 신보는 조용필이 앞서 19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동안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의 발매”라고 밝혔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조용필이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조용필은 이달 26, 27일과 12월 3,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을 연다. 단독 콘서트는 2018년 ‘5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4년 만이다. 이 공연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전석 4만 석이 모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