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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재 전 용산서장·류미진 총경, 오늘 행안위 증인 출석

입력 | 2022-11-16 09:04:00

사진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모습. 2022.11.7/뉴스1


 ‘이태원 참사’ 현장 총괄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총경)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들에게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대응 의혹에 대해 질의한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수사를 받는 상황이라며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행안위는 이 전 서장과 류 총경, 송병주 용산서112상황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송 상황실장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나오지 않는다.

행안위는 이 전 서장에게 참사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위와 당시 현장 대응 등을 물을 예정이다. 직무 유기 혐의를 받는 류 총경에게는 참사 당일 근무지인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벗어나고, 서울경찰청장에게 늑장보고한 경위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예산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액삭감된 내년도 경찰국 예산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