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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가족·부상자 건보료 경감 검토…수능 후 학생안전 특별기간”

입력 | 2022-11-16 10:06:00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건강보험료 경감 등 상담 내용 이행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후부터 올해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교육부는 학생들이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철저히 준비히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5주째 확진자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오는 21일부터 4주간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접종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 폐지, 유급휴가 또는 병가 허용 권장 등을 통해 국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다. 60세 이상의 경우 4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2차 접종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62.6%, 중증화 위험이 69.6% 낮으며, 2가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기존 백신보다 1.6배에서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백신 접종 및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