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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이선빈 “오디오 무비 도전, 고민 컸는데 매력 많아”

입력 | 2022-11-16 10:56:00

이선빈(네이버 바이브 제공)


배우 이선빈이 오디오 무비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네이버 오디오 무비 ‘리버스’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선빈, 이준혁, 김다솜, 임원희, 임건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빈은 오디오 무비에 처음 도전한 것에 대해 “맨 처음에 오디오 무비라는 걸 제안 받았을 때, 사실은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이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긴장감과 반전이, 재밌는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대본에서 느낀 매력이 큰데 이게 오디오로만 나오는 게 살짝 걱정이 컸다, 내가 과연 오디오로만 사람들에게 감정을 다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도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하면서 얻은 게 많았다”라며 “굉장히 이 호흡, 감정선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을지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디오 무비의 매력에 대해 “솔직히 느낀 매력이 너무 많았다, 동료들에게도 제안 오면 꼭 해보라고 할 정도였다”라며 “제 목소리만 가지고 연기하지만 제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게 이거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떻게 더 호흡을 표현해야 감정을 더 표현하고, 절제하고, 이런 섬세한 포인트를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얼마나 분위기가 크게 변하고 달라지는지 내가 하고 모니터를 하면서도 제가 몰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이선빈)과 그녀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서광그룹 차기 회장 준호(이준혁)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디오무비다.

이선빈은 의문의 폭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사건을 파헤치는 묘진으로, 이준혁은 기억을 잃은 묘진 곁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차기 서광그룹 회장으로서 냉철함을 겸비한 류준호로 분한다. 김다솜은 베일에 싸인 최희수 역을, 임원희는 전파사와 탐정을 겸업하는 상호 역을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