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1552억 규모 상생 프로그램 운영 혁신 성과 공유·우수 협력사 시상 ESG경영 강화 일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동반성장데이는 삼성SDI와 파트너사들이 모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됐다. 삼성SDI는 파트너사 품질개선과 인력지원, 매출확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년 10여 개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I와 파트너사, 동반성장위원회 등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3자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양극화 해소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한편 삼성SDI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 요소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고 매 분기 CEO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협력사무국은 확대·개편해 역할을 늘렸다.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 ESG경영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