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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생활숙박시설 잇달아 분양

입력 | 2022-11-16 13:37:00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대형건설사가 선보이는 생활숙박시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형과 휴양형으로 서로 다른 형태로 공급되는 만큼 향후 생활숙박시설의 분양시장을 가늠할 척도로 주목된다.

생활숙박시설이란 취사와 세탁이 가능한 중장기 또는 단기 숙박시설을 말한다. 호텔 같은 숙박시설에 취사나 세탁시설 등 주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분양 받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주거, 전·월세 임대 계약을 맺어 임대수익을 내거나 호텔·콘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김시민 대교와 가까워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KTX진주역, 사천공항도 가까이에 있다. 지역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조식, 방 청소, 세탁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다. 롯데리조트에는 생활숙박시설과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가든형스파, 잠수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판매시설 등 휴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최상층인 43층에 위치한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인피니티풀과 온수풀, 키즈풀, 스카이카페, 쥬스바, 야외테라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강동몽돌해변’이 펼쳐져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