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자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과 같은 ‘수능 한파’는 없으나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는 등 일교차가 커 유의해야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0~5도를 기록하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내일 오전 0시~9시 사이 경기북부와 경기동남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후 12~6시 제주도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