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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넥슨의 가장 비싼 IP는 던파!" ‘던파 모바일’, 2022 게임 대상 수상

입력 | 2022-11-16 19:14:00


금일(16일) 부산 벡스코 센텀시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2022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으로 등극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9개 부문에 시상이 진행됐다.

2022 게임대상 시상식 (출처=게임동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상은 넥슨의 던파 모바일이 차지했다. 지난 3월 24일 정식 출시된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히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를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특히, 스마트폰 기기에서 수동 전투를 구현하여 원작의 콘텐츠를 살린 색다른 게임 시스템과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과금 구조가 아닌 게임 플레이 패스 및 성장 버프 등 편의성 위주의 과금 요소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 (출처=게임동아)


이날 대상을 받은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신작을 만드는 경험이 부족하여 게임을 만드는데 어려운 일이 정말 정말 많았데, 이렇게 게임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오랫동안 저희 게임을 지지해주시는 우리 모험가분들에게 이 상을 돌리며, 던파 모바일을 최고의 액션 RPG로 만들자는 목표로 개발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지난 8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2’의 콘텐츠를 MMORPG로 재해석하여 교역, 전투, 탐험 등의 콘텐츠를 방대한 온라인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항해시대 오리진’는 기술창작상, 비즈니스 혁신상 등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번 게임대상에서 가장 많은 4관왕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출처=게임동아)


‘블루아카이브’의 인기도 이번 게임 대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일본과 한국 등 서브컬처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아카이브’는 인기 게임상, 캐릭터 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

우수 개발자상을 수상한 ‘블루아카이브’의 개발자 김용하 PD는 "개발밖에 모르는 오타쿠가 이런 자리에 올라도 되나 모르겠다"라며, "동료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이를 쏟아지지 않게 이용자들에게 배달하는 역할을 맡은 저를 믿고 따라온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게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네오플)

-최우수상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우수상

머지쿵야 아일랜드(넷마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컴투스)

히트2(넥슨게임즈)

-인기게임상

블루아카이브(넥슨 게임즈)

-기술 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사운드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그래픽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넷마블 넥서스)

캐릭터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

-사회공헌우수상

네오플

-우수개발자상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인디게임상

산나비(원더포션)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

-스타트업 기업상

에이블 게임즈

-굿 게임상

30일(개발사-더브릭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june@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