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대 1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발표됐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16일 발간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권오규 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주어진 추정값이 유지된다면 2주 후면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현재 방역 정책을 유지한다면 1주일 후인 23일 신규 확진자가 5만8289명, 2주 후인 30일 신규 확진자가 6만2816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팀은 신규 확진자가 23일 6만5305명, 30일 7만1701명으로 늘어난 후 한 달 뒤인 12월16일에는 8만1892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일효 부산대학교 수학과 교수팀은 현재 수준의 유행이 지속되면 16~22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만2430명, 23~29일에는 5만466명이 될 것으로 봤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7차 유행 정점이 일평균 확진자 13만명을 기록한 여름철 6차 유행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