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훈련 첫 날부터 마스크를 착용했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등번호 7번이 적힌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다.
태극기 앞에서 선 손흥민.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손흥민의 마스크 측면에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다. 뉴시스
손흥민이 벤투 감독이 보는 앞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날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난 뒤부터 마스크를 꺼냈다.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 슈팅 등 15분 정도 언론에 공개됐다.
손흥민이 16일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 눈 주위는 여전히 부어 있었고, 수술 자국도 선명했다.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훈련을 마치고 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마스크는 생각보다 편안하다. 가볍고 단단하고 충격을 보호해줄 수 있다. 구단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하며 볼을 찼다. 스프린트까지 해서 문제가 없었다”며 세번째 월드컵 출전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