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 지원-민원 상담 등 업무
경기 평택시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안에 한국 경찰이 근무하는 출장소가 문을 연다.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는 다음 달 한국 경찰관 2명이 근무하는 출장소를 험프리스 기지 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출장소는 박지영 경기남부청장이 7월 윌러드 벌러슨 주한 미8군사령관과 만난 자리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경기남부청은 이달 중 수사 경력이 있고 영어 회화가 가능한 경찰관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자들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사건 지원 △미군 대상 민원 상담 △문화관광 체험 연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최병부 경기남부청 외사과장은 “평택기지 내 경찰 출장소를 통해 미군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