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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 여자친구도 있다”…송일국, 세 쌍둥이 근황 전했다

입력 | 2022-11-17 08:08:00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MBC TV 예능 토크쇼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에서 송일국은 ‘국민 랜선 조카’로 통한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이들에 대해 “초등학교 4학년이다. 발 사이즈는 265㎜, 키는 160㎝가까이 된다”라고 설명하자, MC들과 게스트들은 깜짝 놀랐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사춘기는 왔냐”라고 물었고, 송일국은 “사춘기 때문에 상담을 하고 싶었다”라고 육아 고민거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대한민국만세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대한민국만세는 귀엽고 앳된 얼굴을 유지한 채, 길쭉길쭉한 팔 다리를 자랑했다. MC들은 “진짜 많이 컸다”, “얼굴은 그대로”라고 반응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아직 휴대폰이 없어서 목에 무전기를 차고 다닌다. 놀러갈 때마다 무전기를 항상 챙긴다”라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휴대폰을 사줄 계획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송일국은 “아직 없다. 셋이 친구여서 서로 친하게 잘 놀고 있다.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송일국은 삼둥이가 현재도 여전히 개성이 넘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대한이가 밀리터리 마니아다. 벌써 여자친구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송일국은 “둘째 민국이는 제 머리 꼭대기에 있다”라며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그는 “민국이가 아빠 흰머리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너희가 아빠 속을 썩였기 때문이라고 했더니,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으시다고 말했다”라며 센스 넘치는 민국이의 입담을 자랑했다. 송일국은 만세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고뭉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