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 주자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17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지금 나에게 부여된 임무는 당을 빨리 안정화하고 기초 체력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라며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당권에 대한 꿈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룰을 세팅하고 심판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후년 총선과 관련,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징계가 해제되는 시점에서 얼마든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이상민 장관의 출마설에는 “그 정도 소양을 갖춘 분들이라면 역량이 차고 넘친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