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수능 수험생을 긴급수송 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수능 관련 112신고가 35건 접수됐다.
오전 7시32분쯤 부산 금정구에서 한 수험생이 수험표가 든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택시기사에게 전달받은 수험표를 오전 8시4분쯤 부산사대부고 앞 정문에 있던 수험생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부산경찰 수능 수험생 긴급수송.(부산경찰청 제공)
오전 7시40분에는 사하구에서 버스를 타고 시험장을 가던 한 수험생이 차가 막힌다며 신평파출소를 찾아 경찰이 순찰차로 동구 경남여고까지 수송했다.
이어 오전 7시59분쯤에도 사하구에서 수험생이 차량정체가 심하다며 장림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이 순찰차로 8분 만에 약 2㎞ 거리의 시험장에 태워줬다.
수능감독관이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었다.
부산에서는 일반시험장 61곳, 별도시험장(재택치료자) 2곳, 병원 시험장(입원 환자) 4곳 등 총 67곳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796명 줄어든 2만7628명이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 현재 1교시 시험을 치르고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