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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도 반값 치킨 경쟁에 가세…‘두 마리 99치킨’ 출시

입력 | 2022-11-17 09:45:00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반값치킨’ 경쟁에 마켓컬리도 참전했다. 컬리는 대표 외식 메뉴인 치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두 마리 99치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마리 99치킨’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옛날 치킨 2마리를 9900원 가격에 판매하는 마켓컬리 PB(자체브랜드) 상품이다. 직접 대형마트를 찾아 줄 설 필요 없이, 집에서 주문하면 다음 날 샛별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치킨의 최대 강점은 탁월한 가성비다. 컬리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지갑 부담을 고려해, 1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55호(500~550g) 크기 국내산 닭 2마리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하루 1000개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두 마리 99치킨’는 가격뿐 아니라 맛도 제대로 잡았다. 오븐에 구운 다음 전용유에 다시 튀기는 조리법을 통해, 기름기 겉돌지 않는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옥수수 전분을 첨가한 튀김옷으로 바삭함을 살렸고, 급속 동결을 통해 육즙은 가두고 쫄깃한 식감은 배가시켰다. 컬리는 닭의 염지부터 숙성, 조리, 포장,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제품 론칭에 공을 들였다.

한편 마켓컬리는 오는 18~20일 ‘주말마트 빅세일’ 기획전을 통해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54%까지 할인한다. ‘농협’ 한우 1등급 등심을 35% 할인하며 ‘황성주두유’의 국산콩 검은콩 두유, ‘벤앤제리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등도 특가로 선보인다. 당도 기준으로 선별한 제주 감귤을 비롯해 겨울철 대표 간식인 꿀밤고구마, 군밤용 밤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