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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찾은 방역수장들…“7차 유행 철저히 대비 필요”

입력 | 2022-11-17 13:44:00


 코로나19 7차 유행이 한창인 가운데 방역수장들이 의료계를 찾아 철저한 유행 대비와 협조를 요청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시 소재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 등이 코로나 치료병상 중 최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운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중증, 준중증 병상 추가 확보에 상급종합병원과 규모 있는 종합병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와 연속 간담회를 가졌다.

백 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을 권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대상자 등 동절기 접종이 필요한 주요 대상자의 접종률은 1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백 청장은 “현장 의료진의 예방접종 권고 한마디가 감염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겨울철 재유행을 무사히 극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