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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쳐다봐” 지나가던 시민들 폭행한 20대 조폭 구속

입력 | 2022-11-17 14:13:00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주먹을 휘두른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도내 폭력조직원 A(20)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30분께 익산시 어양동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시민에게 시비를 걸고 일방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시민과 눈이 마주치자 “왜 쳐다보냐. 나 조폭이다”고 시비를 건 뒤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같은 달 8일 오전 3시 30분께도 익산시 인화동의 한 상가 앞에서 시민 2명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올해 초 폭력조직에 신규 가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폭력조직원이 시민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구속한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