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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사칭 피해…“누군가 내 행세하며 행사 취소”

입력 | 2022-11-17 14:54:00


개그맨 이봉원이 사칭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봉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도 모르는 또 다른 나?…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봉원은 “10월의 어느 날 지인에게서 문자가 왔다. 제가 아닌 제 3자가 제 행세를 하고 있다더라”라며 사칭범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는 한 행사 담당자가 이봉원 사칭범 A씨와 통화 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봉원 핸드폰 아니냐’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 어디신가요”라며 전화를 받았다. 또 이미 잡힌 행사에 대해선 “그건 제가 시간이 안됩니다”라며 행사를 취소했다.

이봉원은 A씨에 대해 “너무나도 여유가 있다. 멈칫거림 없이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이어간다”며 “왜 이 사람은 저인 척 제 행세를 해야 했을까. 또 그 전화는 제 번호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번호였다. 제 지인은 어떻게 그 번호가 제 전화번호인 줄 알고 걸었을까”라며 의아해했다.

또 “그동안 제 행세를 하면서 무슨 행동을 했으며 지금까지 행사를 몇 개나 더 취소했을까”라면서 사칭범에게 “너 나가”라고 소리치며 경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