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방안으로 2024년 투입 예정인 신규 전동차를 증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현대로탬과 협의를 통해 전동차 투입시기를 2024년 12월에서 9월로 앞당기고, 계약변경 절차를 거쳐 1편성(2량)을 추가 증차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전동차 증차사업을 통해 현대로템과 전동차 10량 추가 납품을 위한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10·29 참사와 검단신도시 입주 등 인근지역 대형개발사업에 따른 도로교통 포화로 인한 철도이용객 급증에 대비한 대책이다.
시는 추가 전동차가 투입되면 출근 혼잡률이 최대 240%에서 190%에 이르는 김포도시철도의 혼잡률이 5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차간격을 최대 2분 30초 대로 단축해 출근시간 이용 불편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전동차 투입 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김포골드라인 안전이용 수칙 영상 제작과 영상송출시스템을 도입해 만약에 있을수 도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