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생수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가 총괄하는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에게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해 시장 주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하며, 환경영향 범주에는 탄소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등 총 7가지다.
롯데마트는 고객 신뢰를 높임과 동시에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증을 진행했다. 해당 PB상품은 ‘Only Price 미네랄워터 ECO(2L*6입/500ml*20입)’ 2개 품목이다. 비닐 라벨을 없애 플라스틱 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을 높여 자원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생산됐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PB상품을 확대하고,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당사 PB상품 기획 시, 원료, 패키지 등을 포함해 상품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