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가 수능을 앞둔 청춘을 응원했다.
지난 16일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헤이즈와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2’ 3회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김학준 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학준 씨는 생애 첫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을 안고 있는 수험생. 이에 학준 씨를 응원하고자 헤이즈가 멘토로 나섰다.
이어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헤이즈의 노래를 듣고, 집중이 안 될 때는 헤이즈의 사진을 봤다”는 학준 씨의 능청스러운 멘트에 헤이즈는 “다른 레퍼토리 없냐”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능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마음이 어떠냐”는 헤이즈의 질문에 학준 씨는 “열심히 준비를 해도 불안한 느낌이 계속 있다. 코로나도 신경 써야 하고, 또 최근 일어난 안좋은 일들 때문에 마음 잡기도 어렵고 혼란스럽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헤이즈는 “조금만 더 힘을 내봐. 원하는 대학교에 가지 못하더라도 그건 또 다른 길을 너에게 열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대해 ‘내가 이 다음 스텝을 가기 위한 과정이었구나’라고 생각하면 그에 따른 행복한 삶이 쭉 이어질 거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 “나도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 너무 무섭지만 나도 이 시험을 잘 쳐낼테니 너도 잘 하고 와”라며 다음 달 개최하는 콘서트에 학준 씨와 친구들을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학준 씨를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핸드크림과 함께 자신의 앨범과 마카롱, 수능 날 꼭 필요한 도시락통, 그리고 곧 성인이 될 학준 씨를 위해 향수를 선물하는 섬세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수고했어 오늘도’는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시스]